묶음표 한자말 365 : 운신運身



운신(運身)

1. 몸을 움직임

2. 어떤 일이나 행동을 편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함


운신運身 폭이 줄어드는

→ 움직일 자리가 줄어드는

→ 움직일 곳이 줄어드는

→ 몸을 둘 데가 줄어드는



  몸을 움직일 적에는 “몸을 움직이다”라 하면 됩니다. 이처럼 수수하게 말하지 않고 한자말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보기글처럼 “운신運身 폭” 같은 말씨가 불거집니다. 때로는 “운신의 폭”처럼 쓰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 말씨입니다. “움직일 자리”나 “움직일 곳”으로 손봅니다. 또는 “몸을 둘 데”로 손봅니다. 2017.8.7.달.ㅅㄴㄹ



두꺼운 옷을 찾게 되고, 점점 웅크리게 되고, 운신運身 폭이 줄어드는

→ 두꺼운 옷을 찾고, 자꾸 웅크리고, 움직일 자리가 줄어드는

→ 두꺼운 옷을 찾고, 자꾸 웅크리고, 몸을 둘 데가 줄어드는

《표성배-미안하다》(갈무리,2017) 15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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