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57 : 사문화死文化
사문화(死文化) : 법령이나 규칙 따위가 실제적인 효력을 잃어버림. 또는 그렇게 함
사문화死文化된 조항이 된 지
→ 힘을 잃은 지
→ 허울이 된 지
→ 빈 껍데기가 된 지
→ 사라진 지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한다고 할 적에는 “힘을 내지 못하다”나 “힘을 잃다”라 할 수 있습니다. “허울이 되다”나 “빈 껍데기가 되다”라 할 수도 있고, 보기글에서는 이러한 결을 살려서 “사라진”이라 해도 됩니다. 또는 “죽은 조항이 되다”라 할 수 있어요. 2017.8.4.쇠.ㅅㄴㄹ
정년보장이라는 조항은 이미 사문화死文化된 조항이 된 지 오래되었다
→ 정년보장이라는 조항은 이미 힘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 정년보장이라는 조항은 이미 허울이 된 지 오래되었다
→ 정년보장이라는 조항은 이미 빈 껍데기가 된 지 오래되었다
→ 정년보장이라는 조항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표성배-미안하다》(갈무리,2017) 1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