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44 : 식수植樹
식수(植樹) : 나무를 심음. 또는 심은 나무
식수植樹 모임
→ 나무심기 모임
→ 나무 모임
→ 나무사랑 모임
나무를 심는 일이라면 ‘나무심기’처럼 새 낱말을 지어서 쓸 만합니다. ‘식수’하고 비슷한 한자말로 ‘식목(植木)’이 있는데, 한국말사전을 살피면 “나무를 심음. 또는 그 나무. ‘나무 심기’로 순화”로 풀이해요. ‘식수·식목’은 모두 ‘나무심기’로 고쳐쓰면 됩니다. 이 얼거리를 살펴서 ‘씨앗심기’나 ‘꽃심기’ 같은 새말을 지을 수 있습니다. 보기글에서는 “나무심기 모임”으로 손질할 만하고, “나무사랑 모임”이나 “나무 모임”처럼 써 보아도 됩니다. 2017.8.1.불.ㅅㄴㄹ
음악 모임, 식수植樹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 노래 모임, 나무심기 모임을 열었다
→ 노래 모임, 나무 모임을 마련했다
《줄리아 버터플라이 힐/강미경 옮김-나무 위의 여자》(가야넷,2003) 22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