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38 : 수초水草
水草
→ 물풀
수초(水草) : [식물] 물속이나 물가에 자라는 풀 ≒ 물풀
물풀 : [식물] = 수초(水草)
한국말사전은 ‘수초’를 물속이나 물가에 자라는 풀로 풀이하면서 비슷한말 ‘물풀’을 다룹니다. 그러나 ‘물풀’은 뜻풀이를 안 하고 “= 수초”로 다룹니다. 이는 옳지 않습니다. ‘수초 → 물풀’로 다루고, ‘물풀’을 풀이해야 비로소 한국말사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에서 사는 풀이나 물풀입니다. 들에서 살기에 들풀이고, 멧골에서 살면 멧풀이며, 숲에서 살면 숲풀입니다. 2017.7.29.흙.ㅅㄴㄹ
水草들 털에 걸린 양떼구름을 집단으로 습격하는 물고기떼
→ 물풀들 털에 걸린 양떼구름을 한꺼번에 덮치는 물고기떼
《황지우-게 눈 속의 연꽃》(문학과지성사,1990) 4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