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340 : 맨 앞에 나오는 서문



책 맨 앞에 나오는 서문

→ 책 맨 앞에 나오는 글

→ 책 머리글

→ 책 머리말


서문(序文) : 1. = 머리말

머리말 : 1. 책이나 논문 따위의 첫머리에 내용이나 목적 따위를 간략하게 적은 글 2. = 서론(序論)



  한자말 ‘서문’은 “= 머리말”이라고 합니다. ‘머리말’은 맨 앞에 적는 글을 가리켜요. “책 맨 앞에 나오는 서문”이라고 하면 겹말입니다. “책 맨 앞에 나오는 글”로 손질하거나 ‘머리글’이나 ‘머리말’로 손질해 줍니다. 한국말사전을 살피면 ‘머리말’ 뜻풀이로 “2. = 서론”처럼 적기도 하는데, 굳이 ‘서론’이라는 다른 한자말을 써야 할 까닭은 없습니다. ‘머리말·머리글’ 두 낱말이면 넉넉합니다. 2017.7.28.쇠.ㅅㄴㄹ



책 맨 앞에 나오는 서문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책 맨 앞에 나오는 글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책 머리글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책 머리말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안건모-삐딱한 책읽기》(산지니,2017) 2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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