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308 : 다시 귀환
다시 귀환했다
→ 다시 왔다
→ 돌아왔다
귀환(歸還) : 다른 곳으로 떠나 있던 사람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거나 돌아감
돌아오다 : 1.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오거나 다시 그 상태가 되다
‘귀환하다’란 한자말은 ‘돌아오다’를 뜻하고, ‘돌아오다’는 “다시 오다”를 뜻합니다. “다시 귀환했다”는 겹말이니, ‘다시’를 덜든지 ‘귀환했다’를 ‘왔다’로 고쳐써야 올바릅니다. 또는 ‘돌아왔다’라고만 적어 줍니다. 2017.7.25.불.ㅅㄴㄹ
한 달 후 남편은 다시 귀환했다
→ 한 달 뒤 남편은 다시 왔다
→ 한 달이 지나서 남편은 돌아왔다
《은유-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서해문집,2016) 2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