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301 : 무게 중량
몸무게에 비례해 못 입는 옷의 중량도 늘었다
→ 몸무게에 맞추어 못 입는 옷도 무게가 늘었다
→ 몸무게에 따라서 못 입는 옷도 묵직하게 늘었다
몸무게 : 몸의 무게
무게 : 1. 물건의 무거운 정도 ≒ 중량(重量) 2. 사물이 지닌 가치나 중요성의 정도 3. 사람 됨됨이의 침착하고 의젓한 정도 4. 마음으로 느끼는 기쁨이나 책임감 따위의 정도
중량(重量) : 1. = 무게 2. 아주 큰 무게 3. [물리] 뉴턴의 중력 법칙에서 중력의 세기를 결정하는 중력 질량
몸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놓고 ‘몸무게’라 합니다. 옷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놓고는 ‘옷무게’라 할 수 있어요. 보기글은 ‘몸무게’하고 “옷의 중량”을 나란히 적는데, 한자말 ‘중량’은 ‘= 무게’라고 해요. ‘옷무게’로 고쳐쓰거나 “옷도 무게가 늘었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옷도 무겁게 늘었다”나 “옷도 묵직하게 늘었다”나 “옷도 잔뜩 늘었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2017.7.18.불.ㅅㄴㄹ
꾸준히 자연 증가세를 보이는 몸무게에 비례해 못 입는 옷의 중량도 늘었다
→ 꾸준히 늘어나는 몸무게에 맞추어 못 입는 옷도 무게가 늘었다
→ 꾸준히 늘어나는 몸무게에 따라서 못 입는 옷도 묵직하게 늘었다
《은유-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서해문집,2016) 12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