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35 : 화양연화花樣年華
화양연화 : x
연화(年華) : = 세월(歲月)
“花樣年華.”
→ “꽃다운 날.”
→ “꽃날.”
→ “꽃길.”
→ “꽃잔치길.”
→ “꽃빛.”
‘화양연화’라는 이름을 붙인 중국 영화가 나온 뒤로 이 말마디가 제법 퍼졌구나 싶습니다. 한국말사전에는 ‘화양연화’가 나오지 않습니다. 보기글에 나오듯이 이 중국말은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날을 나타내지 싶은데, 중국사람이 중국말로 ‘花樣 + 年華’를 쓴다면, 한국사람은 한국말로 ‘꽃 + 날’을 써 볼 만합니다. 또는 ‘꽃길’이나 ‘꽃빛’을 쓸 만하고, “꽃다운 날”이나 “꽃같은 날”이라 할 수 있어요. 2017.7.16.해.ㅅㄴㄹ
“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
→ “꽃길.”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나날을 나타내는 말
→ “꽃날.” 살면서 가장 아름답고 기쁜 때를 나타내는 말
→ “꽃빛.” 사는 동안 가장 아름답고 기쁜 날을 나타내는 말
《페리테일-잘한 것도 없는데 또, 봄을 받았다》(예담,2017) 24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