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98 : 비만 살이 찌다



비만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쉽게 살이 찐다

→ 살찌는 유전자가 있어, 쉽게 살이 찐다


비만(肥滿) :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함

찌다 : 살이 올라서 뚱뚱해지다

뚱뚱하다 : 1. 살이 쪄서 몸이 옆으로 퍼진 듯하다



  한자말 ‘비만’을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함”으로 풀이하는 한국말사전입니다. ‘찌다’는 ‘뚱뚱해지다’로 풀이하고, ‘뚱뚱하다’는 살이 ‘쪄서’ 몸이 옆으로 퍼진 듯한 모습이라고 풀이해요. 서로 뒤죽박죽 얽힙니다. 가만히 보면 사람들도 ‘비만·찌다·뚱뚱하다’를 제대로 안 가리고 아무렇게나 섞어서 쓰곤 합니다. 보기글에서는 앞뒤 똑같이 ‘살찌다’를 넣을 수 있습니다. 또는 앞뒤에 ‘뚱뚱하다’를 넣어 볼 수 있어요. 2017.7.13.나무.ㅅㄴㄹ



비만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쉽게 살이 찐다는 것이다

→ 살찌는 유전자가 있어, 쉽게 살이 찐단다

→ 뚱뚱이 유전자가 있어, 쉽게 뚱뚱해진단다

《이새벽-고양이 그림일기》(책공장더불어,2017) 19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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