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문전박대
아침부터 문전박대이다 → 아침부터 매몰차다
손님을 문전박대한다 → 손님을 문앞에서 내쫓는다
돈이 없다고 문전박대인가 → 돈이 없다고 쌀쌀맞은가
문전박대 : x
문전(門前) : 문의 앞쪽
박대(薄待) : 1. = 푸대접 2. 인정 없이 모질게 대함
‘문전박대’는 한국말사전에 따로 안 나옵니다만, 여러모로 널리 씁니다. ‘문전’은 ‘문앞’을 뜻하고, ‘박대’는 ‘푸대접’을 뜻한다고 해요. 뜻을 헤아리면 “문앞 푸대접”이고 “문앞에서 내쫓는다”라 할 만해요. 이러한 모습을 ‘쌀쌀맞다’라든지 ‘매몰차다’나 ‘차갑다’라 할 수 있어요. 2017.7.6.나무.ㅅㄴㄹ
구걸하다시피 동창생들을 찾아다녔으나 그들 또한 하나같이 문전박대를 했다
→ 동냥하다시피 동창생들을 찾아다녔으나 그들 또한 하나같이 문앞에서 내쫓았다
→ 빌다시피 동창생들을 찾아다녔으나 그들 또한 하나같이 쌀쌀맞게 굴었다
→ 빌다시피 동창생들을 찾아다녔으나 그들 또한 하나같이 하나같이 푸대접을 했다
→ 빌다시피 동창생들을 찾아다녔으나 그들 또한 하나같이 매몰찼다
《류춘도-벙어리새》(당대,2005) 20쪽
전날 그렇게 당하고 또 문전박대라니, 그냥 물러설 수 없었다
→ 어제 그렇게 치르고 또 문앞에서 쫓다니, 그냥 물러설 수 없었다
→ 어제 그렇게 굴고 또 차갑게 굴다니, 그냥 물러설 수 없었다
《아사히 비정규직지회-들꽃, 공단에 피다》(한티재,2017) 8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