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점입가경
들어갈수록 멋이 점입가경이다 → 들어갈수록 더 멋있다
뭔지 점입가경의 느낌이라 신이 난다 → 뭔지 더 재미있는 느낌이라 신이 난다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자 → 경쟁이 더 불꽃이 튀자
그런데 점입가경이야 → 그런데 못 봐주겠어
점입가경(漸入佳境) : 1. 들어갈수록 점점 재미가 있음 2.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짓이나 몰골이 더욱 꼴불견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갈수록 더 재미가 있다면, 이 뜻처럼 “갈수록 더 재미있다”라 적으면 돼요. 한국말사전을 보면 보기글로 “들어갈수록 멋이 점입가경”이 나오는데, 이는 겹말이지요. 갈수록 더욱 볼썽사납다고 한다면 ‘볼썽사납다’라든지 ‘볼꼴사납다’ 같은 낱말을 쓸 만합니다. 2017.6.30.쇠.ㅅㄴㄹ
이름하여 통일목이라, 점입가경이란 이런 때 쓰라는 문자인가
→ 이름하여 통일나무라, 볼수록 엉터리라는 말은 이런 때 쓰는가
→ 이름하여 통일나무라, 생각할수록 어이없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가
→ 이름하여 통일나무라, 갈수록 바보스럽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가
→ 이름하여 통일나무라, 볼썽사납다는 말은 이런 때 나오는가
《최원식-황해에 부는 바람》(다인아트,2000) 93쪽
그 외에도 온갖 악기 연주자들이 다 몰려들자 그 조그만 아파트에서의 소란은 가히 점입가경에 이르렀다
→ 이밖에도 온갖 악기 연주자들이 다 몰려들자 그 조그만 아파트에서 북새통은 더 재미있었다
→ 이밖에도 온갖 악기 연주자들이 다 몰려들자 그 조그만 아파트에서 북새통은 더 볼 만했다
→ 이밖에도 온갖 악기 연주자들이 다 몰려들자 그 조그만 아파트은 더 북새통을 이루었다
《베네트 서프/정혜진 옮김-내멋대로 출판사 랜덤하우스》(씨앗을뿌리는사람,2004) 136쪽
장소를 옮길수록 점입가경이었다
→ 자리를 옮길수록 더 골 때렸다
→ 자리를 옮길수록 더 대단했다
→ 자리를 옮길수록 더 힘들었다
《사샤 마틴/이은선 옮김-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북하우스,2016) 65쪽
허, 점입가경이다
→ 허, 갈수록 더한다
→ 허, 갈수록 재미나다
→ 허, 갈수록 볼 만하다
《남덕현-한 치 앞도 모르면서》(빨간소금,2017) 2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