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83 : 염려 걱정
걱정과 염려가 섞인
→ 걱정과 근심이 섞인
→ 걱정이 섞인
염려(念慮) : 앞일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걱정함
걱정 : 1. 안심이 되지 않아 속을 태움 2. 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음
걱정하는 일을 한자말로 ‘염려’로 담아내기도 하기에, “걱정과 염려”처럼 쓰면 겹말이에요. ‘걱정’ 한 마디를 쓰면 넉넉합니다. 또는 “걱정과 근심”처럼 써 볼 수 있어요. “여러 가지 걱정”이나 “여러모로 걱정”처럼 써 보아도 되어요. 2017.6.27.불.ㅅㄴㄹ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염려 말아라
→ 어버이한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걱정 말아라
→ 엄마 아빠한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근심 말아라
→ 어머니 아버지한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마음 놓아라
《야누쉬 코르착/송순재·손성현 옮김-카이투스》(북극곰,2017) 107쪽
길고양이로서의 걱정과 염려가 섞인 울음이다
→ 길고양이로서 걱정과 근심이 섞인 울음이다
→ 길고양이로서 걱정이 섞인 울음이다
《이새벽-고양이 그림일기》(책공장더불어,2017) 5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