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22 : 염치廉恥
염치(廉恥) :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염치廉恥를 잃어버린 것 같다
→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듯하다
→ 부끄러운 줄 모르는 듯하다
→ 창피한 줄 모르는 듯하다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라면 ‘부끄러움’이라는 낱말을 쓸 적에 알아보기에 가장 낫습니다. 보기글에서는 “부끄러움을 잃어버린”으로 적거나 “부끄러운 줄 모르는”으로 적을 만해요. 말결을 살려서 “창피한 줄 모르는”으로 적을 수 있어요. “착한 마음을 잃어버린”이나 “참된 마음을 잃어버린”으로 손질해 보아도 되고요. 2017.6.27.불.ㅅㄴㄹ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염치廉恥를 잃어버린 것 같다
→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듯하다
→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 듯하다
→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창피한 줄 모르는 듯하다
《이기주-언어의 온도》(말글터,2016) 5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