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120 : 타他
타(他) : 1. 다른 사람 2. ‘다른’의 뜻을 나타내는 말
타他의 도움 없이
→ 다른 이 도움 없이
→ 다른 사람 도움 없이
→ 다른 도움 없이
→ 아무 도움 없이
→ 남한테 도움받지 않고
→ 다른 누가 도와주지 않고
“타의 모범이 되므로” 같은 말씨는 일제강점기 언저리에 들어왔어요. 꽤 오랫동안 이 말씨가 쓰이는데, “남들한테 모범이 되므로”나 “이웃한테 좋은 모습이 되므로”나 “사람들한테 훌륭히 깨우쳐 주므로”로 손질할 만해요. 보기글은 “타他의 도움 없이”라 나오는데, 이 자리에서는 “아무 도움 없이”나 “어떠한 도움 없이”나 “돕는 사람 없이”나 “돕는 손길 없이”로 손질할 만합니다. “누가 돕지 않아도”나 “누구 도움이 없어도”로 손질해도 돼요. 2017.6.20.불.ㅅㄴㄹ
이것은 끝없는 반복인 동시에 타他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혹은 자연스레 일어난다는 것이다
→ 이는 끝없이 되풀이되면서 다른 도움 없이 스스로 또는 저절로 일어난단다
→ 이는 끝없이 되풀이되면서 아무 도움 없이 스스로 또는 저절로 일어난단다
《백성현-당신에게 말을 걸다》(북하우스,2008) 41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