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79 : 내버려 두고 방치하다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방치할 수 없게 되었다
→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그리할 수 없었다
→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이럴 수 없었다
방치(放置) : 내버려 둠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방치할”처럼 적은 보기글은 겹말이에요. 앞뒤 모두 “내버려 두다”로 적어야 알맞습니다. 앞뒤에 똑같은 낱말을 넣고 싶지 않다면 뒤쪽은 “그대로 둘 수”나 “그리할 수”나 “이럴 수”로 손볼 만해요. “손 놓을 수”라든지 “팔짱만 낄 수”라든지 “두고 볼 수”나 “지켜볼 수”로 손보아도 되어요. 2017.6.20.불.ㅅㄴㄹ
그냥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방치할 수 없게 되었다
→ 그냥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그대로 둘 수 없었다
→ 그냥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그리할 수 없었다
→ 그냥 내버려 두었지만 더는 이럴 수 없었다
《장샤오위안/이정민 옮김-고양이의 서재》(유유,2015) 9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