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서관학교 숲노래 2017.6.3.)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수원에서 이웃님이 찾아옵니다. 두 아이와 함께 도서관학교에 들러서 꿩이 알을 놓고 새끼를 깐 자리를 둘러보고, 후박나무에 오르며, 오디를 훑습니다. 어른들은 이야기꽃을 피우고, 아이들은 놀이를 짓습니다. 어른들 이야기는 별이 돋을 때까지 이어지고, 아이들 놀이는 미리내가 흐를 무렵 비로소 사그라들면서 꿈나라로 갑니다. 저는 마을책방을 찾아서 수원으로 마실을 하고, 수원에 있는 이웃님은 시골마을과 도서관학교를 찾아서 마실을 합니다. 서로 사는 고장은 달라도 마음이 고이 이어지기에 먼길을 멀지 않다는 마음으로 오갈 만하구나 싶어요. 알에서 깨어난 새끼 꿩은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 도서관학교 둘레에서 즐거이 어우러지겠지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도서관일기)









(‘도서관학교 지킴이’ 되기 안내글 :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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