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71 : 임무 일
내 임무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 내가 맡은 일은 뜻있다고
→ 내 일은 뜻이 있다고
임무(任務) : 맡은 일. 또는 맡겨진 일
“맡은 일”을 가리키는 한자말 ‘임무’입니다. “임무는 의미 있는 일”이라 하면 “맡은 일은 의미 있는 일” 얼거리예요. 겹말이에요. 앞자리를 살려서 “내가 맡은 일은 뜻있다고”고 손볼 수 있고, 앞자리를 가다듬어서 “나는 뜻있는 일을 맡았다고”로 손볼 수 있어요. 2017.6.13.불.ㅅㄴㄹ
내 임무는 그것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 내가 맡은 일은 그보다 훨씬 더 뜻있다고 믿습니다
→ 내 일은 그보다 훨씬 더 뜻있는 일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 나는 그보다 훨씬 더 뜻있는 일을 맡았다고 단단히 믿습니다
《로버트 헌터/맹슬기 옮김-새내기 유령》(에디시옹 장물랭,2016) 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