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69 : 우리 집 초가



우리 집 초가

→ 우리 풀집

→ 우리 집


초가(草家) : 짚이나 갈대 따위로 지붕을 인 집 ≒ 초가집·초려(草廬)·초사(草舍)·초옥(草屋)

초가집(草家-) : = 초가



  “우리 집 초가”라 하면 겹말입니다. 한자말 ‘초가’를 꼭 쓰고프다면 “우리 초가”로 손질합니다. ‘초가’는 ‘풀집’을 가리키니 “우리 풀집”으로 손질하면 되고, “우리 흙집”이라 해도 되어요. “우리 시골집”이라 해도 됩니다. ‘초가집’도 겹말이니, 수수하게 ‘풀집·흙집’ 같은 낱말을 쓰면 좋겠어요. 2017.6.11.해.ㅅㄴㄹ



오늘은 양동마을 우리 집 초가 머리하는 날이지요

→ 오늘은 양동마을 우리 풀집 머리하는 날이지요

→ 오늘은 양동마을 우리 집 풀머리하는 날이지요

《박해정-넌 어느 지구에 사니?》(문학동네,2016) 8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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