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도서관학교 숲노래 2017.6.7.)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인천에서 수요일(6.7)하고 토요일(6.10)에 강의를 하고, 토요일에는 강의를 마친 뒤 책방마실을 이끌어요. 이 일을 하려고 나흘에 걸쳐 강의마실을 나옵니다. 도서관 이야기책을 부쳐야겠는데 이래저래 틈이나 날이 잘 안 맞습니다. 인천으로 가는 길에 통부하고 도서관 이야기책을 챙깁니다. 서울에서 시외버스를 내린 뒤 인천으로 전철을 달렸어요. 동인천역에서 내리고는 송현우체국에 들러서 봉투에 주소를 적고 이야기책을 넣은 뒤에 테이프를 바릅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주소를 적고 봉투질을 하자니 바쁘면서 손목이 저립니다만, 이 틈에 해야 늦지 않게 보낼 만하겠지요. 도서관 이웃님한테 이야기책을 보내며 가벼운 가방을 짊어지고 배다리 책방골목에 갑니다. 배다리 책방골목에서 새롭게 여러 가지 책을 돌아보고 다시 가방을 채웁니다. 묵직합니다. 이 묵직한 기운처럼 묵직한 걸음걸이를 씩씩하게 내딛으면서 조촐히 이야기꽃을 피우는 저녁을 맞이합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도서관학교 지킴이’ 되기 안내글 :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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