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11 : 총량總量



총량(總量) : 전체의 양(量) 또는 무게


내 언어의 총량總量에 관해

→ 내 말은 어떤 무게인가를

→ 내 말은 무게가 얼마나 되는가를

→ 내 말이 얼마나 넉넉한가를

→ 내 말이 얼마나 너른가를



  부피나 무게가 모두 얼마나 되는가를 놓고 ‘총량’이라는 한자말을 쓴다고 해요. 한국말로 하자면 “모든 부피”나 “모든 무게”예요. 보기글은 ‘총량總量’처럼 쓰는데, 이보다는 “어떤 무게인가”나 “무게가 얼마인가”로 쓸 적에 알아보기에 한결 나으리라 봅니다. “얼마나 넉넉한가”나 “얼마나 너른가”로 써 볼 수도 있어요. 2017.6.6.불.ㅅㄴㄹ



그래서 가끔은 내 언어의 총량總量에 관해 고민한다

→ 그래서 가끔은 내 말은 어떤 무게인가를 헤아린다

→ 그래서 가끔은 내 말은 무게가 얼마나 되는가를 살핀다

→ 그래서 가끔은 내 말이 얼마나 넉넉한가를 걱정한다

→ 그래서 가끔은 내 말이 얼마나 너른가를 돌아본다

→ 그래서 가끔은 내가 말을 얼마나 아는가를 곱씹는다

《이기주-언어의 온도》(말글터,2016) 3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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