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05 : 모자母子



모자(母子) : 어머니와 아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자모(子母)

자모(子母) : = 모자(母子)

어이아들 : 어미와 아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


모자母子의 모습

→ 어이아들 모습

→ 어머니와 아들 모습



  어머니와 아들을 아우를 적에는 한국말로 ‘어이아들’이라 해요. 어머니하고 딸을 아우를 적에는 ‘어이딸’이라 하고요. 이를 한자말로는 ‘모자·모녀’라 합니다. 보기글은 어머니하고 아들을 아우르는 낱말로 한자말 ‘모자’를 쓰는데, 다른 한자말하고 헷갈릴까 싶어 한자를 붙여요. 한국말로 ‘어이아들’이 있으니 이 낱말을 쓰면 될 테고, 수수하게 “어머니와 아들”이라고 쓰면 되어요. 2017.6.2.쇠.ㅅㄴㄹ



뚜벅뚜벅 걸어오는 모자母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뚜벅뚜벅 걸어오는 어이아들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뚜벅뚜벅 걸어오는 어머니와 아들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 뚜벅뚜벅 걸어오는 어머니와 아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기주-언어의 온도》(말글터,2016) 10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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