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맡



  책상맡에 무엇을 두면 좋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가방에 무엇을 넣으면 좋을까 하고 헤아려 봅니다. 손에 무엇을 쥐면 좋을까 하고 되짚어 봅니다. 이제 마음에 어떤 생각을 심으면 좋을까 하고 곱씹습니다. 스스로 걸어가는 삶에 어떤 이야기를 지으면 좋을까 하고 돌아봅니다. 오늘 하루 어떤 사랑을 길어올려서 나눌 적에 아름다울까 하고 그립니다. 2017.5.29.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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