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풍비박산



 풍비박산이 된 집안 → 박살난 집안 / 날아간 집안

 풍비박산이 나다 → 박살이 나다 / 날아가다

 집안이 풍비박산되었다 → 집안이 박살났다

 풍비박산해 버릴 것이라는 → 박살나 버리리라는


풍비박산(風飛雹散) :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 풍산

풍산(風散) : = 풍비박산



  여기저기 날아 흩어지는 모습을 가리킨다는 ‘풍비박산’이요, 비슷한말로 ‘풍산’이 있다고 해요. 한국말로는 ‘날아가다’라 할 수 있고, ‘박살나다’나 ‘악살나다’라 할 만합니다. 한국말사전에는 ‘박살나다·악살나다’가 따로 올림말로 없어서 “박살이 나다”나 “악살이 나다” 꼴로 써야 한다지만, ‘박살나다·악살나다’처럼 넉넉히 쓸 만하지 싶어요. 2017.5.28.해.ㅅㄴㄹ



고문으로 죽어 가문이 풍비박산나고 말았다

→ 고문으로 죽어 집안이 박살나고 말았다

→ 고문으로 죽어 집안이 악살나고 말았다

→ 고문으로 죽어 집안이 무너지고 말았다

《박시백-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휴머니스트,2007) 77쪽


핵폭격으로 풍비박산난 히로시마를 휘덮은 그 냄새가 되살아나면

→ 핵폭격으로 박살난 히로시마를 휘덮은 그 냄새가 되살아나면

→ 핵폭격으로 날아간 히로시마를 휘덮은 그 냄새가 되살아나면

→ 핵폭격으로 잿더미가 된 히로시마를 휘덮은 그 냄새가 되살아나면

《나카가와 케이지/김송이 옮김-나의 유서 맨발의 겐》(아름드리미디어,2014) 1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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