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58 : 전해 내려오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 내려오는 이야기

→ 흘러 내려오는 이야기

→ 이어지는 이야기


전하다(傳--) : 1. 후대나 당대에 이어지거나 남겨지다 2. 어떤 것을 상대에게 옮기어 주다 3. 남기어 물려주다 4. 어떤 사실을 상대에게 알리다

내려오다 : 5. 계통을 따라 차례대로 전해 오다 7.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전해 오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하면 겹말입니다. 외마디 한자말 ‘전하다’는 뒤로 남기거나 잇는 모습을 가리키고, ‘내려오다’는 “전해 오다”를 가리켜요. 둘 가운데 하나를 덜어야 알맞습니다. 외마디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전하는 이야기”로 손질하고, 한국말을 알맞게 쓰고 싶으면 “내려오는 이야기”로 손질합니다. “흘러 내려오는 이야기”나 “고이 내려오는 이야기”로 손질해 보아도 됩니다. 2017.5.22.달.ㅅㄴㄹ



그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니까요

→ 그저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이야기이니까요

→ 그저 입에서 입으로 흘러 내려오는 이야기이니까요

→ 그저 입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니까요

→ 그저 입에서 입으로 물려주는 이야기이니까요

《안민영-서울 골목의 숨은 유적 찾기》(책과함께어린이,2017) 2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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