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



  “책이 된 숲을 사랑으로 품는 사람한테 보금자리 배움터 놀이마당”


  내 글, 내가 쓰는 글이란 무엇인가 하고 누가 묻는다면, 내가 쓴 책, 내가 갈무리한 책으로 꾸리는 도서관이란 무엇인가 하고 누가 묻는다면, 이 한 줄로 이야기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책이 된 숲을 사랑으로 품는 사람”하고 이웃이 되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나는 “책이 된 숲을 사랑으로 품는 사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책을 쓴다. 나는 “책이 된 숲을 사랑으로 품는 사람”으로서 즐거이 노래하려고 살림을 짓는다. 2017.5.21.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글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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