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01 : 수마睡魔



수마(睡魔) : 견딜 수 없이 오는 졸음을 악마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수마睡魔와

→ 잠귀신과

→ 잠이랑

→ 쏟아지는 잠을



  견딜 수 없이 잠이 쏟아질 적에 ‘수마’라고도 한다지요. 이는 ‘잠(睡) + 악마(魔)’ 얼거리입니다. 한자로 새 낱말을 지으려 한다면 이처럼 지을 수 있을 텐데, 한국말로는 ‘잠 + 악마’라든지 ‘잠 + 귀신’으로 지어 볼 수 있어요. 보기글에서는 “쏟아지는 잠”이나 “견딜 수 없는 잠”으로 적어 볼 만합니다. 2017.5.9.불.ㅅㄴㄹ



수마睡魔와 악전고투하는 모양이다

→ 잠귀신과 힘겹게 싸우는 듯하다

→ 잠이랑 힘들게 싸우는 듯하다

→ 쏟아지는 잠을 힘겨이 쫓는 듯하다

《호리에 구니오/고도 다이스케 옮김-원전집시》(무명인,2017) 3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