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씩 들어갈 수 있는 곳.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알 수 없지만 재미있는 곳. 무엇을 만날는지 알 수 없기에 새로운 곳.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수많은 노랫소리가 흐르는 곳. 발걸음 내딛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면서 우리 걸음걸이를 새삼스레 느끼는 곳. 풀내음에 나무내음이 섞여 바람맛을 누리는 곳. 보금자리가 숲이 되고, 숲이 보금자리가 되는 자리에서 살림이 깨어나는 곳. 2017.5.4.나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살림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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