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224 : 눈 똑바로 뜨고 직시
두 눈 똑바로 뜨고 직시해야 한다
→ 두 눈 똑바로 뜨고 마주해야 한다
→ 두 눈 똑바로 뜨고 보아야 한다
직시(直視) : 1. 정신을 집중하여 어떤 대상을 똑바로 봄 2. 사물의 진실을 바로 봄 3. 병으로 눈알을 굴리지 못하고 앞만 봄
똑바로 본다는 뜻을 한자말 ‘직시’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똑바로 뜨고 직시해야”라 하면 겹말이에요. 보기글은 “두 눈 똑바로 떠야 한다”로 손질해 줍니다. “눈 똑바로 떠야 한다”로 손질할 만하고, “똑바로 보아야 한다”로 손질할 만하기도 합니다. 2017.4.30.해.ㅅㄴㄹ
정의만큼 불안정한 개념이 없다는 사실을 두 눈 똑바로 뜨고 직시해야 한다
→ 정의만큼 흐릿한 개념이 없는 줄 두 눈 똑바로 뜨고 마주해야 한다
→ 올바름만큼 뚜렷하지 않은 개념이 없는 줄 두 눈 똑바로 뜨고 보아야 한다
《야나세 다카시/오화영 옮김-네, 호빵맨입니다》(지식여행,2017) 1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