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순진무구
순진무구한 표정 → 해맑은 얼굴 / 꾸밈없는 낯빛
바라보는 눈이 순진무구했다 → 바라보는 눈이 꾸밈없었다
순진무구한 사람 → 꾸밈없는 사람 / 해맑은 사람 / 티없는 사람
순진무구(純眞無垢) : 티 없이 순진함
순진(純眞) : 1. 마음이 꾸밈이 없고 순박함 2.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함
‘순진무구’는 “티 없이 순진함”을 가리킨다 하고, ‘순진’은 “꾸밈이 없고 순박함”을 가리킨다 하는데, ‘순박(淳朴)’은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순수하며 인정이 두터움”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한국말사전 말풀이는 겹말풀이인 셈입니다. ‘순진무구 = 순진 + 무구 = 티 없음(깨끗함) + 꾸밈없음(착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착한”으로 손볼 수 있고, ‘깨끗한’이나 ‘착한’ 한 가지로 손볼 수 있어요. ‘해맑다’라든지 ‘맑다’로 손볼 만하며, ‘꾸밈없다’처럼 ‘티없다’를 한 낱말로 삼아서 손보아도 됩니다. 2017.4.23.해.ㅅㄴㄹ
선생님의 순진무구한 표정들과 마음을 지켜볼 수 있었다
→ 선생님 곁에서 맑은 얼굴과 마음을 지켜볼 수 있었다
→ 꾸밈없는 선생님 얼굴과 마음을 지켜볼 수 있었다
《조문호·김종구-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눈빛,2013) 후기
순진무구한 만큼 정직한 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 맑은 만큼 바른 눈이 있다
→ 꾸밈없는 만큼 바른 눈이다
→ 티없이 착한 만큼 올바른 눈이다
《야나세 다카시/오화영 옮김-네, 호빵맨입니다》(지식여행,2017) 12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