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91 : 복토覆土



복토(覆土) : 1. [농업] 씨를 뿌린 다음 흙을 덮음. 또는 그 흙. ‘흙덮기’로 순화 2. 흙을 덮음


복토覆土를 하고

→ 흙덮기를 하고

→ 흙을 덮고



  ‘복토’라는 일본 한자말을 쓴다고 해서 농업말이 되지는 않습니다. 한국말로 수수하게 ‘흙덮기’라고 하면 되어요. 풀을 덮을 적에는 무어라 하면 될까요? 이때에도 일본 한자말을 따서 ‘초토’라고 해야 할는지요? 아니면 ‘풀덮기’라 하면 될는지요? 여느 자리에서 누구나 손쉽게 쓰는 말로 알맞게 학문말이나 전문말을 삼을 수 있으면 됩니다. 2017.4.20.나무.ㅅㄴㄹ



파종을 한 뒤에는 복토覆土를 하고, 풀을 덮어놓는다

→ 씨뿌리기를 한 뒤에는 흙덮기를 하고, 풀을 덮어놓는다

→ 씨를 뿌린 뒤에는 흙을 덮고, 풀을 덮어놓는다

《아라이 요시미·가가미야마 에츠코/최성현 옮김-가와구치 요시카즈의 자연농 교실》(정신세계사,2017) 2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