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정적


 정적 문명 → 고요한 문명 / 차분한 문명

 정적인 분위기 → 조용한 흐름 / 차분한 흐름

 그는 성격이 정적이다 → 그는 차분한 사람이다 / 그는 차분하다


  ‘정적(靜的)’은 “정지 상태에 있는”을 가리킨다고 해요. ‘정지(停止)’는 ‘멈춤’이나 ‘그침’이나 ‘멎음’으로 고쳐쓸 낱말이니, 멈춘 듯하거나 멎은 듯할 적에 ‘정적’이요, 이는 ‘가만히’ 있는 모습이에요. ‘고요한’이나 ‘조용한’으로 손볼 만하고, ‘차분한’이나 ‘얌전한’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2017.4.10.달.ㅅㄴㄹ



움직임이 많은 동적인 놀이와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놀이

→ 움직임이 많은 놀이와 움직임이 없는 놀이

→ 많이 움직이는 놀이와 살짝 움직이는 놀이

→ 많이 움직이는 놀이와 차분한 놀이

→ 많이 움직이는 놀이와 조용한 놀이

→ 많이 움직이는 놀이와 얌전한 놀이

《안드레아 에르케르트/장희정 옮김-숲으로 가자》(호미,2012) 7, 41쪽


회화의 정적(靜的)인 성질

→ 고요한 성질

→ 고요히 멈춘 기운

→ 그림에 흐르는 고요한 기운

→ 그림에 감도는 고요한 기운

→ 그림에 깃드는 고요한 기운

《미하엘 보케뮐/김병화 옮김-렘브란트 반 레인》(마로니에북스,2006) 16쪽


새순의 모습은 동물에 비해도 전혀 정적靜的이지 않다

→ 새싹 모습은 짐승에 견주어 조금도 조용하지 않다

→ 새싹이 돋는 모습은 짐승에 대어도 참말 잔잔하지 않다

《황경택-꽃을 기다리다》(가지,2017) 5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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