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94 : 끔찍한 악몽
끔찍한 악몽을 꿨다
→ 끔찍한 꿈을 꿨다
→ 매우 무서운 꿈을 꿨다
→ 무서운 꿈을 꿨다
악몽(惡夢) : 1. 불길하고 무서운 꿈 2. 차라리 꿈이었으면 싶은 끔찍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끔찍하다 : 1. 정도가 지나쳐 놀랍다 2. 진저리가 날 정도로 참혹하다 3. 정성이나 성의가 몹시 대단하고 극진하다
안 좋거나 무서운 꿈을, 또는 끔찍하 일을 ‘악몽’이라는 한자말로 나타냅니다. “끔찍한 악몽”이라고 하면 겹말 얼거리입니다. ‘악몽’이라고만 하거나 “끔찍한 꿈”이라고 해야 올바릅니다. 또는 “무서운 꿈”이라든지 “나쁜 꿈”이라든지 “궂은 꿈”이라든지 “무시무시한 꿈”처럼 적어 볼 만합니다. 2017.4.14.쇠.ㅅㄴㄹ
한 음악가가 끔찍한 악몽을 꿨다
→ 음악가 한 사람이 끔찍한 꿈을 꿨다
→ 음악가가 무서운 꿈을 꿨다
《폴 록하트/박용현 옮김-수포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철수와영희,2017) 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