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88 : 몸짓이나 자세


몸짓이나 자세를 보니
→ 몸짓을 보니

몸짓 : 몸을 놀리는 모양
자세(姿勢) : 1.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 2. 사물을 대할 때 가지는 마음가짐


  ‘몸짓’은 한국말이고, ‘자세’는 한국말입니다. 두 낱말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나타내면서 씁니다. 뜻이 같아요. “몸짓이나 자세를 보니”라 하면 겹말입니다. “몸짓을 보니”라고만 하면 됩니다.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라든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니”처럼 풀어서 써 볼 수도 있어요. 2017.4.10.달.ㅅㄴㄹ


몸짓이나 자세를 보니 그랜마의 의중을 알 수 있었어요
→ 몸짓을 보니 그랜마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 몸짓을 보니 그랜마가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었어요
→ 몸짓을 보니 그랜마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조너선 밸컴/양병찬 옮김-물고기는 알고 있다》(에이도스,2017) 20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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