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결 (도서관학교 숲노래 2017.4.5.)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예전 시골 아이들이 쓴 글을 되읽습니다.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청년사,1979)라는 책에 흐르는 글입니다. 이 책에 흐르는 시골 아이들 글은 시골 아이가 쓴 글이라서 돋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고장에 사는 어느 아이라 하든, 마음을 수수하게 드러내어 홀가분하게 이야기꽃을 피운다면 모두 돋보이면서 아름답습니다. 글에 흐르는 결이란 삶에 흐르는 결입니다. 글로 드러내는 이야기는 삶에서 드러나는 이야기예요. 즐거이 살림을 짓는 손길이기에 즐거이 글을 짓고 책을 지으며 옷을 짓고 집을 짓습니다. 모든 바탕은 우리 마음속에 있어요. 스스로 어떤 꿈을 마음자리에 생각이라는 씨앗으로 심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져요. 묵었으면서도 새로운 글결이란, 오래도록 이으면서 늘 날개돋이를 하는 삶결이리라 봅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도석관일기)



(‘도서관학교 지킴이’ 되기 안내글 :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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