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시간적


 시간적 여유가 없다 → 여유가 없다 / 느긋하지 않다 / 겨를이 없다 / 틈이 안 난다 / 짬이 없다

 시간적인 제한이 있다 → 시간 제한이 있다 / 시간이 빡빡하다

 시간적으로 촉박하다 → 빠듯하다 / 시간이 없다 / 겨를이 없다 / 시간이 모자라다 / 틈이 없다 / 코앞에 닥치다 / 발등에 떨어지다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은 것으로 →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 시간이 모자라다고 / 시간이 없다고


  ‘시간적(時間的)’은 “시간에 관한”을 가리킨다고 해요. “시간적 배경”이나 “시간적 거리”나 “시간적 가치”나 “시간적 부담”처럼 쓰기도 합니다만, 먼저 ‘-적’을 덜어낼 수 있고, 다음으로는 ‘시간적’을 통째로 덜어낼 수 있어요. 때로는 “시간이라는 거리”나 “시간이라는 가치”나 “시간이라는 부담”으로 손볼 만하고, “시간이 모자라다는 부담”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적’을 덜거나 사이에 알맞게 꾸밈말을 넣으면 됩니다. 2017.4.7.쇠.ㅅㄴㄹ



해수욕도 하려 했었는데 시간적으로 어림없다

→ 바다에도 들어가려 했는데 시간을 보니 어림없다

→ 바다에도 들어가려 했는데 시간을 따지면 어림없다

→ 바다에도 들어가려 했는데 짬이 모자랐다

→ 바다에도 들어가려 했는데 겨를이 없었다

→ 바다에도 들어가려 했는데 틈이 안 났다

→ 바다에도 들어가려 했는데 너무 바빴다

→ 바다에도 들어가려 했는데 빠듯했다

《박세욱-자전거 전국일주》(선미디어,2005) 77쪽


《몽실언니》의 시간적 배경은

→ 《몽실언니》를 쓴 시간 배경은

→ 《몽실언니》를 쓴 때는

→ 《몽실언니》가 다루는 때는

→ 《몽실언니》 이야기가 펼쳐지는 때는

→ 《몽실언니》 이야기가 흐르는 때는

《선안나-천의 얼굴을 가진 아동문학》(청동거울,2007) 175쪽


정상적으로 자랄 시간적 여유가

→ 제대로 자랄 시간이

→ 제대로 자랄 여유가

→ 제대로 자랄 틈이

→ 제대로 자랄 겨를이

→ 제대로 자랄 수가

《주원섭-오늘도 숲에 있습니다》(자연과생태,2015) 68쪽


시간적으로는 긴 겨울을 건너뛰면 그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 긴 겨울을 건너뛰면 그때를 맞추기 어렵다

《황경택-꽃을 기다리다》(가지,2017) 10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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