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60 : 명교수나 유명한 학자



명교수나 유명한 학자

→ 이름난 교수나 학자

→ 널리 알려진 교수나 학자


명-(名) : ‘이름난’ 또는 ‘뛰어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유명하다(有名-) :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름나다 : 세상에 평판이나 명성이 널리 알려지다



  외마디 한자말 ‘명-’을 붙여서 ‘이름난’이나 ‘뛰어난’을 나타낸다고 해요. 한자말 ‘유명한’은 ‘이름난’을 뜻하지요. 보기글처럼 “명교수나 유명한 학자”라 하면 겹말입니다. “이름난 교수나 학자”로 손보거나 “널리 알려진 교수나 학자”로 손봅니다. ‘뛰어난’이나 ‘훌륭한’을 써서 손볼 수도 있어요. 2017.3.30.나무.ㅅㄴㄹ



세상 물정 모르는 명교수나 유명한 학자가 많은 것도 일리가 있는 일이다

→ 세상 물정 모르는 이름난 교수나 학자가 많은 모습도 그럴 만하다

→ 세상 흐름 모르는 뛰어난 교수가 학자가 많을 만하기도 하다

《고병익-수상집 망원경》(탐구당,1974) 32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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