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54 : 불쌍하고 측은한



불쌍하고 측은한 마음이 든다

→ 불쌍한 마음이 든다

→ 불쌍하고 안타깝다

→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다


불쌍하다 : 처지가 안되고 애처롭다

측은하다(惻隱-) : 가엾고 불쌍하다



  한자말 ‘측은하다’는 “가엾고 불쌍하다”를 뜻한다고 하니, “불쌍하고 측은한”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불쌍한’이라고만 적으면 됩니다. 힘주어 말하고 싶다면 “불쌍하고 안타까운”이나 “불쌍하고 마음이 아픈”이라 해 볼 수 있어요. 2017.3.27.달.ㅅㄴㄹ



동물 학대와 깊은 연결 고리를 맺고 있는 쇼라는 것을 알면 불쌍하고 측은한 마음이 든다고도 말합니다

→ 동물 학대와 깊이 이어진 쇼인 줄 알면 불쌍한 마음이 든다고도 말합니다

→ 짐승을 괴롭히는 쇼인 줄 알면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다고도 말합니다

《이유미-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철수와영희,2017) 11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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