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꽃밥 먹자 300. 2016.5.31. 딸기잼이란



  손수 훑은 들딸기로 졸인 잼에, 손수 구운 빵을 밥상에 놓으면, 몇 점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가게에서 사다가 먹는 잼이랑 빵은 이렇게 먹지 못한다. 사다가 먹는 잼이나 빵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무엇이든 손수 지어서 누릴 적에는 알맞게 쓰고 즐겁게 나누면서 ‘적게 아름답게’ 있기만 해도 넉넉하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밥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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