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29 : 연타로 때리다



연타로 때리는 바람에

→ 연타하는 바람에

→ 잇달아 때리는 바람에

→ 자꾸 때리는 바람에


연타(連打) : 계속하여 때리거나 침



  잇달아 때리거나 친다고 할 적에 한자말로 ‘연타’라 나타내니, “연타로 때리는 바람에”라 하면 겹말이에요. 한자말을 살리고 싶으면 “연타하는 바람에”나 “연타를 하는 바람에”로 손봅니다. 한자말을 털어내고 싶으면 “잇달아 때리는 바람에”나 “자꾸 때리는 바람에”나 “수없이 때리는 바람에”나 “자꾸자꾸 때리는 바람에”로 손보고요. 2017.3.12.해.ㅅㄴㄹ



그 녀석이 ‘앉아’를 연타로 때리는 바람에 허리 아파 죽겠네

→ 그 녀석이 ‘앉아’를 잇달아 때리는 바람에 허리 아파 죽겠네

→ 그 녀석이 ‘앉아’를 자꾸 때리는 바람에 허리 아파 죽겠네

《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이누야샤 3》(학산문화사,2002) 9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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