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26 : 이름이 호명되다
이름이 호명된 분은
→ 호명된 분은
→ 이름이 불린 분은
→ 이름을 들은 분은
호명(呼名) : 이름을 부름
이름을 부른다고 할 적에 한자말로 ‘호명’이라 하니, “이름이 호명된 분”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한자말을 쓰려면 “호명된 분”이라고만 할 노릇입니다. 한자말을 안 쓰고 싶다면 “이름이 불린 분”이나 “이름을 들은 분”이라 하면 돼요. 또는 “이름을 들으면”이나 “이름을 이름을 듣고 나서”나 “이름을 들은 뒤에는”처럼 적어 볼 수 있어요. 2017.3.11.흙.ㅅㄴㄹ
이름이 호명된 분은 각자 옆방에서 최종면접에 응해 주십시오
→ 이름이 불린 분은 저마다 옆방에서 마지막 면접을 해 주십시오
→ 이름을 들은 분은 따로따로 옆방에서 마지막 면접을 해 주십시오
《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옮김-중쇄를 찍자! 1》(애니북스,2015) 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