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21 : 근면하고 부지런한



근면해. 정말 부지런한 아이야

→ 부지런해. 참말 부지런한 아이야

→ 살뜰해. 참말 부지런한 아이야

→ 참해. 매우 부지런한 아이야


근면(勤勉) : 부지런히 일하며 힘씀

부지런하다 : 어떤 일을 꾸물거리거나 미루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태도가 있다

정성(精誠) : 온갖 힘을 다하려는 참되고 성실한 마음



  ‘부지런히’ 일한다고 할 적에 한자말 ‘근면’을 씁니다. 보기글처럼 “근면해. 정말 부지런한 아이야”라 하면 겹말이에요. 앞뒤 모두 ‘부지런’이라는 한국말을 쓰면 돼요. 부지런한 모습을 보이니 “부지런한 아이”라고 할 테지요. 그리고 앞쪽에는 좀 다른 낱말을 써 보고 싶다면 ‘살뜰하다’나 ‘참하다’나 ‘참되다’ 같은 낱말을 써 볼 수 있어요. 2017.3.11.흙.ㅅㄴㄹ



전혀 달라! 근면해. 정말 부지런한 아이야

→ 아주 달라! 부지런해. 참말 부지런한 아이야

→ 아주 달라! 참해. 더없이 부지런한 아이야

《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경계의 린네 14》(학산문화사,2014) 14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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