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부지기수
전쟁으로 죽은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 전쟁으로 죽은 사람이 수없이 많다
대추가 부지기수로 열려 있다 → 대추가 수없이 열렸다
모인 사람이 부지기수로 많다 → 모인 사람이 대단히 많다
부지기수(不知其數) : 헤아릴 수가 없을 만큼 많음
헤아릴 수 없이 많다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라 하면 되고, “수없이 많다”고 할 만합니다. 때로는 ‘수없이’로만 적을 수 있어요. “숱하게 많다”라든지 ‘많디많다’나 “참 많다”나 “넘치고 넘치다”라 할 수 있어요. “셀 수 없이 많다”나 “그지없이 많다”라고도 할 만합니다. 2017.3.9.나무.ㅅㄴㄹ
이런 남자들이 부지기수였구요
→ 이런 남자들이 참 많았구요
→ 이런 사내가 넘쳐났구요
→ 이런 사내가 많고 많았구요
→ 이런 사내가 한둘도 아니었구요
→ 이런 사내가 셀 수도 없었구요
《법륜-붓다 나를 흔들다》(샨티,2005) 70쪽
아마 부지기수의 꿀벌을 잡아먹었을 것이다
→ 아마 수도 없이 꿀벌을 잡아먹었을 것이다
→ 아마 숱하게 꿀벌을 잡아먹었으리라
→ 아마 엄청나게 꿀벌을 잡아먹었으리라
《류대영-파이어스톤 도서관에서 길을 잃다》(생각비행,2016) 34쪽
자기 이름 석 자도 못 쓰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 제 이름 석 자도 못 쓰는 일이 흔했습니다
→ 제 이름 석 자도 못 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홍구-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철수와영희,2016) 185쪽
이것이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인지 모르고 소비하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 이것이 짐승을 괴롭히는 짓인지 모르고 즐기는 일이 흔하다
→ 이 짓이 짐승을 괴롭히는 줄 모르고 즐기곤 한다
→ 이 짓이 짐승을 괴롭히는 줄 모르고 으레 즐긴다
《이형주-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책공장더불어,2016) 10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