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105 : 수작업으로 만든
수작업으로 만든 그림책
→ 손수 엮은 그림책
→ 손수 묶은 그림책
→ 손으로 하나하나 엮은 그림책
→ 손수 하나하나 묶은 그림책
수작업(手作業) : 손으로 직접 하는 작업
작업(作業) : 1. 일을 함
직접(直接) : 중간에 아무것도 개재시키지 아니하고 바로
‘수작업’은 “손으로 하는 일”을 가리켜요. “수작업으로 만든”이라고 하면 ‘작업·만들다’가 맞물리면서 겹말 얼거리가 되어요. 한자말 ‘수작업’을 꼭 쓰고 싶다면 “수작업으로 태어난 그림책”이나 “수작업으로 나온 그림책”으로 손봅니다. 보기글을 살피면 ‘핸드메이드북·수작업’ 같은 영어랑 한자말이 잇달아 나오는데, 손쉽게 “손수 묶은”이나 “손수 엮은”으로 손질해 줄 수 있고, ‘손묶음책’이나 ‘손엮음책’처럼 새말을 지어 볼 수 있어요. 손을 써서 어떤 것을 짓는다고 할 적에는 ‘손짓기’ 같은 낱말을 써 보아도 돼요. 2017.3.6.달.ㅅㄴㄹ
가장 주목받은 것은 핸드메이드북, 즉 수작업으로 만든 그림책 시리즈였다
→ 가장 눈길받은 것은 손수 지은 책, 곧 손으로 엮은 그림책 꾸러미였다
→ 가장 사랑받은 책은 손으로 하나하나 엮은 그림책 꾸러미였다
→ 가장 사랑받은 책은 손지음책, 곧 손으로 하나하나 엮은 그림책 꾸러미였다
《니시야마 마사코/김연한 옮김-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유유,2017) 20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