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73] 내 글 남 글



  배울 수 있으면 베끼지 않아

  나누려 한다면 흉내내지 않아

  즐겁게 읽고 기쁘게 쓰지



  어떤 글이나 책이든 온마음을 기울여 내 삶으로 삭일 수 있으면 베끼기나 흉내내기가 아닌 배우기가 되는구나 싶어요. 언제나 마음에 달렸다고 느껴요. 그냥 베끼거나 흉내를 내는 맴돌이짓을 할 수 있어요. 새롭게 배우면서 새롭게 짓는 길을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어요. 이웃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가, 내가 손수 짓는 살림살이를 기쁜 이야기로 들려줄 수 있어요. 2017.3.6.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넋/삶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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