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96 : 할당이 주어진



할당이 주어진 서평

→ 쓸 몫이 주어진 서평

→ 주어진 서평


할당(割當) : 몫을 갈라 나눔. 또는 그 몫. ‘몫 나누기’, ‘배정’, ‘벼름’으로 순화

주어지다 : 일, 환경, 조건 따위가 갖추어지거나 제시되다



  “할당이 주어진 서평”이라고 하면 “몫을 나눈 주어진 서평”이라는 뜻이 되면서 겹말이에요. “할당이 있는 서평”이나 “주어진 서평”으로 손질해 줍니다. 그런데 ‘할당’은 “몫 나누기”로 고쳐쓸 한자말이라고 해요. “쓸 몫이 주어진 서평”으로 더 손질해 볼 수 있어요. 2017.3.5.해.ㅅㄴㄹ  



할당이 주어진 서평이나, 미리 정해진 주제에 따라 글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 쓸 몫이 주어진 서평이나, 미리 잡은 주제에 따라 글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 주어진 서평이나, 미리 잡은 주제에 따라 글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폴 오스터/심혜경 옮김-글쓰기를 말하다》(인간사랑,2014) 5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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