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93 : 나무가 우거진 산림



나무가 우거진 산림

→ 나무가 우거진 곳

→ 숲

→ 깊은 숲


산림(山林) : 1. 산과 숲, 또는 산에 있는 숲

우거지다 : 풀, 나무 따위가 자라서 무성해지다

수풀 : 1. 나무들이 무성하게 우거지거나 꽉 들어찬 것 2. 풀, 나무, 덩굴 따위가 한데 엉킨 것

숲 : ‘수풀’의 준말



  나무가 우거진 곳을 ‘숲’이라 하고, 숲하고 산을 아우르거나 산에 있는 숲을 ‘산림’이라 하기에, “나무가 우거진 산림”이라 하면 겹말이에요. 한자말 ‘산림’을 쓰고 싶다면 “산림에 살았기 때문에”라고만 적어야 알맞습니다. “나무가 우거진”이라는 말씨를 살리려 한다면 “나무가 우거진 곳에 살았기 때문에”나 “숲에 살았기 때문에”로 손질하고요. 2017.3.4.흙.ㅅㄴㄹ



호랑이가 잘 가지 않는 나무가 우거진 산림에 살았기 때문에

→ 범이 잘 가지 않는 나무가 우거진 곳에 살았기 때문에

→ 범이 잘 가지 않는 숲에 살았기 때문에

《이주희-야생 동물은 왜 사라졌을까?》(철수와영희,2017) 1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