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98 : 퇴적물이 쌓이다



퇴적물이 쌓이면서

→ 온갖 것이 쌓이면서

→ 여러 가지가 쌓이면서


퇴적물(堆積物) : 1. 많이 덮쳐 쌓인 물건 2. [지리] 암석의 파편이나 생물의 유해 따위가 물, 빙하, 바람, 중력 따위의 작용으로 운반되어 땅 표면에 쌓인 물질



  “쌓이는 것”을 가리키는 한자말 ‘퇴적물’이니, “퇴적물이 쌓이면서”라 하면 겹말입니다. ‘퇴적물’을 꼭 쓰고 싶다면 “퇴적물이 생기면서”나 “퇴적물이 나오면서”로 손봅니다. 쉽고 또렷하게 쓰고 싶다면 “온갖 것이 쌓이면서”나 “이것저것 쌓이면서”처럼 손질해 줍니다. 2017.3.4.흙.ㅅㄴㄹ



물속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물이 탁해지고

→ 물속에 온갖 것이 쌓이면서 물이 흐려지고

→ 물속에 여러 가지가 쌓이면서 물이 지저분해지고

《이주희-야생 동물은 왜 사라졌을까?》(철수와영희,2017) 13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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