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278 : 자락自樂
자락(自樂) : 스스로 즐김
자락自樂할 공간
→ 스스로 즐길 자리
→ 스스로 즐거운 자리
보기글을 가만히 보면 “스스로 모르는”이라 하다가 ‘자락自樂할’이라 합니다. 한글로 ‘자락할’이라 쓴들, 한자를 붙여 ‘자락自樂할’이라 쓴들 알아보기는 둘 다 어렵습니다. “스스로 모르는”이라 쉽게 쓰는 말씨처럼 “스스로 즐길”이나 “스스로 즐거운”이라 적으면 돼요. 2017.2.28.불.ㅅㄴㄹ
마흔이 되었을 때는 스스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온전해지는 느낌이 들어 밖으로 찾지 않고도 자락自樂할 공간이 조금씩 생겨났다
→ 마흔이 되었을 때는 스스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오롯해지는 느낌이 들어 밖으로 찾지 않고도 스스로 즐거운 자리가 조금씩 생겨났다
《지율-지율 스님의 산막일지》(사계절,2017) 11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