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67 : 종이 판지



종이 판지가 있었고

→ 판종이가 있었고

→ 두꺼운 종이가 있었고


판지(板紙) : 두껍고 단단하게 널빤지 모양으로 만든 종이



  ‘판지’는 널처럼 생긴 두꺼운 ‘종이’를 가리켜요. “종이 판지”라고 하면 “종이 판종이”라 말하는 꼴이니 겹말이에요. 이 대목에서는 ‘판종이’라고만 하면 되어요. 또는 ‘골판종이’나 ‘널종이’라 할 수 있고, “두꺼운 종이”라 해도 되어요. 2017.2.21.불.ㅅㄴㄹ



아름다운 종이꽃으로 바뀌는 종이 판지가 있었고

→ 아름다운 종이꽃으로 바뀌는 판종이가 있었고

→ 아름다운 종이꽃으로 바뀌는 두꺼운 종이가 있었고

《조지 셀던 톰프슨/김연수 옮김-뉴욕에 간 귀뚜라미 체스터》(시공주니어,1998) 6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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