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066 : 발언하고 말하고



젊은이가 발언을 했다. 그가 한 말에는

→ 젊은이가 말을 했다. 그가 한 말에는

→ 젊은이가 이야기를 했다. 그가 한 말에는


발언(發言) : 말을 꺼내어 의견을 나타냄



  ‘말’을 하는 일을 한자말로 ‘발언’으로 적기도 합니다. 우리가 말을 할 적에는 누구나 생각(의견)을 나타냅니다. 한자말 ‘발언’이 되어야만 생각을 나타내지 않아요. 보기글에서는 앞뒤 모두 ‘말’로 적으면 됩니다. 앞쪽을 ‘이야기’나 ‘얘기’로 적어 볼 수도 있어요. 2017.2.20.달.ㅅㄴㄹ



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젊은이가 발언을 했다. 그가 한 말에는 나의 이론적인 생각의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 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젊은이가 말을 했다. 그가 한 말에는 내 이론을 훨씬 넘어서는 뜻이 담겼다

→ 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젊은이가 이야기를 했다. 그가 한 말에는 내 생각을 훨씬 넘어서는 뜻이 있었다

《월레 소잉카/왕은철 옮김-오브 아프리카》(삼천리,2017) 1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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